미녀와 야수 (1991) Beauty and the B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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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1991) Beauty and the Beast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3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원작은 서양 동화 미녀와 야수다.

디즈니 르네상스 시기의 작품으로, 2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미국 내에서만 1억 4500만 달러, 전세계적으로 4억 3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으로 수익 1억 달러를 넘긴 첫번째 작품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서울 관객 59만명을 동원했다.

《미녀와 야수》(영어: Beauty and the Beast)는 1991년 월트 디즈니 피처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한 미국의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1991년 11월 13일 할리우드의 엘 캐피탄 극장에서 처음으로 상영하였으며, 디즈니의 30번째 클래식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이다. 무서운 야수의 성에 갇히게 된 미녀가 나오는 동명의 프랑스 동화를 토대로 제작하였다.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상의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디즈니 르네상스 (1989년의 《인어공주》부터 1999년의 《타잔》까지) 시절의 업적을 격상시켜준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 영화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전통 2D 애니메이션과 컴퓨터 그래픽의 융합은 이후의 애니메이션 영화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잔마리 르프랭스 드 보몽 (Jeanne-Marie Le Prince de Beaumont) 부인이 쓴 《미녀와 야수》를 바탕으로 각본을 맡은 린다 울버튼이 애니메이션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다. (보몽 부인은 프랑스판의 크레딧에서만 소설의 작가로 소개함) 게리 트러스데일과 커크 와이즈가 감독하였고, 《인어공주》의 음악과 노래를 맡았던 앨런 멘켄과 하워드 애시먼이 영화의 음악을 작곡 및 작사하였다.

아카데미 상에서는 음악상과 함께 노래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로 주제가상을 받았다. 2002년에 《미녀와 야수》는 "문화적으로, 역사적으로, 또한 예술적으로 뜻깊은" 작품으로 인정받아 미국의 국립영화등기부에 추가되었다. 같은 해 1월에는 새로운 뮤지컬 장면이 들어간 스페셜 에디션을 IMAX 형태로 재개봉하였으며, 10월에는 2 디스크의 플래티넘 에디션 DVD (일반판, IMAX판, 편집 완료판 포함)를 잇따라 발매하였다. 영화는 2010년 2월 12일 디즈니 디지털 3D 형태로 재개봉할 예정이며, DVD와 블루레이도 새롭게 발매한다.

박스 오피스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이 영화는 미국 내에서 1억 4천 500만 달러 이상, 전 세계에서는 4억 3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달성하였다. 이렇게 높은 흥행 성적의 결과로 1991년, 여름 블록버스터인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로빈 후드: 도둑들의 왕자》에 이어 그 해의 세 번째로 흥행한 영화가 되었다. 《미녀와 야수》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박스 오피스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달성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그 당시 디즈니 영화 중에서 가장 성공한 작품이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서울 지역 영화관을 기준으로 590,904명의 관객을 달성하였다.

영화를 각색하여 제작한 동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은 1994년부터 2007년까지 공연하였다. 디즈니판의 이야기는 그림책으로도 출판하여 판매되었으며, 디즈니 코믹스에서 각색하여 그린 만화책도 출판되었다. 디즈니 채널에서는 《Sing Me a Story with Belle》이라는 실사 TV 어린이 시리즈를 1995년부터 1999년까지 방영하였다. 1997년 11월 11일에는 영화의 중편이라고 할 수 있는 《미녀와 야수 : 마법에 걸린 크리스마스》가 비디오로 발매되어 호평을 받았고, 뒤를 이어 또 다른 중편인 《벨과 마법의 성》이 1998년 2월 17일에 발매되었다.

옛날 어느 먼 나라에 사는 한 왕자의 성에 어느 날 밤 한 누추한 차림의 노파가 찾아와 하룻밤 묵게 해줄 것을 청하며 답례로 장미 한 송이를 건넨다. 그러나 왕자가 장미와 노파의 초라함을 비웃자, 노파는 진실된 아름다움은 사람의 마음 속에 있다고 말한다. 왕자는 그런 말도 무시한 채 그녀의 청을 거절한다. 그러자 노파는 그 순간 본래의 모습인 아름다운 요정으로 변신한다. 그녀는 처음부터 왕자를 시험해볼 목적으로 일부러 찾아온 것. 요정은 왕자에게 사랑이 없음을 알고 마법을 걸어 그를 야수의 모습으로 바꾼 뒤, 성을 포함한 그 안에 사는 모든 것에 강력한 마법을 건다. 요정은 자신이 들고 온 마법의 장미와 무엇이든 볼 수 있는 거울을 준 후, 저주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떠난다. 장미의 꽃잎이 완전히 시들어 다 떨어지는 21살 생일 이전까지 그가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면, 즉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 누군가에게 마찬가지로 사랑을 받는다면 마법이 풀린다는 것. 그렇지 못하면 죽을 때까지 야수의 모습으로 여생을 보내야 한다. 이때부터 왕자는 추한 모습 때문에 성안에서 마술 거울로만 바깥 세상을 보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자신을 사랑해줄 여인이 나타나지 않자 모든 희망을 잃고 절망한다.

그 뒤로 약 10년이 지난 뒤, 야수의 성이 있는 산의 아래쪽에 위치한 시골 마을에 벨이라는 목가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모험을 동경하는 책벌레 미녀 아가씨는, 언제나 책에 빠져 살아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마을에서도 약간 독특한 취급을 받으며 그녀의 아버지이자 발명가인 모리스 역시 괴짜 취급을 받는다.(Belle) 마을의 유명한 미남 사냥꾼 개스톤은 벨의 미모에 한 눈에 반해 그녀에게 막무가내로 구애하지만 특유의 성격 탓에 벨은 그를 싫어한다.(Belle(Reprise))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아버지 모리스가 내내 발명한 자동 땔감 제작기가 완성되자 대회에 나가기 위해 길을 떠난다. 그러나 모리스는 길을 잃어 늑대 떼에게 쫓기다 우연히 야수의 성에 잠시 몸을 피하는데 그 과정에서 야수의 분노를 사 지하 감옥에 문답무용으로 갇힌다.

아버지 없이 혼자 돌아온 애마 필립을 보고 아버지를 찾아나섰다 야수의 성에 도달한 벨은, 갇힌 아버지를 대신해 자신이 성에 대신 갇히겠다고 하고 야수가 이를 허락하여 성에서 지내게 된다. 처음에 벨은 야수의 우악스러운 태도와 흉측한 외모 탓에 그를 멀리하고, 야수 역시 벨을 자신의 저주를 풀어줄 수 있는 수단으로만 생각할 뿐 그녀를 진심으로 대하지 않으면서 둘의 사이는 그렇게 평행선을 달린다. 그러다 벨이 야수가 오지 말라고 했던 그가 사는 서쪽 탑에 들어가는데, 그 일로 야수가 노발대발하자 벨은 더 이상 못 견디겠다며 성을 뛰쳐 나간다. 하지만 벨이 머지않아 숲속에서 늑대 무리에게 쫓겨 위험에 빠지자 벨을 쫓아온 야수가 늑대 무리를 물리치나 자신도 부상을 입어 쓰러진다. 벨은 그대로 떠나려다 마음을 바꿔먹고 야수를 필립에 태워 두 사람 모두 성으로 무사히 귀환한다.

자신을 간호해주는 벨에게 도망치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화를 내는 야수는 겁주지만 않았어도 그러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벨의 반박에 당황하자 서쪽으로 가지 말았어야 했다며 말을 돌린다. 이에 그녀는 야수에게 감정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고 일침을 놓는다. 어쨌든 자신을 구해준 건 고맙다고 말하며 이를 계기로 둘은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Something there)그 뒤로 벨은 야수의 무서운 외모, 거친 행동 뒤에 따뜻한 인간의 마음이 있음을 깨닫고, 여태껏 아무도 이해해주지 못한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야수에게 마음이 끌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야수 역시 자신을 무서워하지 않고 자상하게 대해주는 벨에게 난생 처음 사랑을 느끼게 된다.(Beauty and the Beast)

그렇게 두 사람 사이엔 사랑이 싹트나 어느 날 우연히 야수의 거울로 아버지가 위기에 처한 것을 안 벨은 야수에게 돌아가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야수는 벨을 깊이 사랑하게 됐기에 그녀를 보내주고 싶지 않았지만 정말로 사랑하기에 그녀를 보내준다. 한편, 벨에게 이미 거하게 차였는데도 정신 못차리고 그녀와 결혼하려는 사냥꾼 개스톤은 그녀의 아버지를 정신병자로 몰아 정신병원에 집어넣고 이걸로 벨을 압박해 억지로 결혼하려는 막장짓을 저지르려 한다. 벨의 아버지가 세상에 존재할 리 없다고 믿는 야수가 벨을 잡아뒀다고 사람들에게 알리고 다니자 이것을 근거로 그를 정신병자로 몰아간 것. 그러자 벨은 아버지가 정신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야수가 자신을 기억해달라며 선물로 준 마법 거울을 통해 야수가 실존함을 알린다. 야수를 보고 마을 사람들이 두려워해 사람을 해치지 않냐고 묻자 벨은 그렇지 않다며 야수는 아주 상냥하다고 그에게 애정어린 반응을 보인다.

그런 벨의 반응을 보고 직감적으로 벨이 야수를 사랑한다는 걸 깨달은 개스톤은 분노하여 야수를 없애 벨을 차지하려 한다. 놀란 벨은 그러면 안 된다고 개스톤을 막으나 개스톤은 야수에게 먼저 가서 우리가 공격하려는 사실을 알릴지도 모른다고 마을 사람들을 시켜 벨과 모리스를 벨의 집 지하실에 가둬버린다. 개스톤은 야수가 언제 마을로 내려와 사람들과 아이들을 해칠지 모른다고 그전에 우리가 먼저 야수를 해치워버려야 한다며 마을 사람들을 선동한 후, 무장을 시켜 야수의 거처인 성으로 쳐들어가나 야수의 시종들, 즉 성의 가구들에게 신나게 털린다.(The Mob Song) 모두가 꽁지 빠지도록 도망가고 개스톤은 홀로 성안을 헤매다 야수를 찾아내 그를 공격한다. 그러나 벨을 보내고 난 뒤로 저주가 풀릴 희망이 사라져 모든 삶의 의욕을 잃은 야수는 싸울 기력을 보이지 않은 채 개스톤에게 무기력하게 당하기만 한다. 그러나 몰래 벨을 뒤쫓은 찻잔 칩의 활약으로 벨은 지하실에서 탈출해 곧장 말을 타고 성으로 향한다.

희망을 잃어 개스톤에 무력하게 당하기만 하던 야수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돌아온 벨을 보자 다시금 기쁨과 희망이 생겨 개스톤과 맞서 싸운다. 폭풍우가 쏟아지는 와중 격투 끝에 개스톤을 벼랑 끝에 내몰아 목숨을 구걸하는 개스톤을 놓아주고 야수는 벨이 있는 탑 꼭대기로 올라가나 그를 따라간 개스톤이 휘두른 단검에 옆구리를 깊게 찔린다. 야수를 뒤에서 찌른 개스톤은 웃으며 좋아하다 탑 꼭대기에서 야수의 몸부림과 그의 망토를 잡아 구하려는 벨이 본의 아니게 추락을 유도해 중심을 잃고 성 아래로 추락사한다. 개스톤이 떨어진 후 치명상을 입은 야수는 벨이 지켜보는 눈 앞에서 바닥에 쓰러져 눕고 자신을 감싼 벨을 보며 야수는 벨에게 돌아와서 마지막으로 보게 되어 기쁘다고 웃으며 말하고선 숨을 거둔다. 그렇게 끝나는 것처럼 보였지만 장미의 마지막 꽃잎이 떨어지기 직전에 벨이 눈물을 흘리며 속삭인
"I love you...(사랑해요...)"

한 마디에 저주가 풀려, 상처도 사라진채 되살아나며 본래 모습인 왕자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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